이 크기가 작은 물고기는 근해나 열대 인도-태평양 연안의 암초 사이에서 서식한다. 어린 물고기의 경우 민물이나 기수에서 발견되곤 한다.

식욕이 왕성한 물고기로 데친 상추나 시금치, 물에 불린 귀리 등 무엇이든 먹어 치운다.

학명 :Scatophagus argus

과명 : 납작돔과

크기 : 30cm

원산지 : 인도-태평양 연안 열대지역

먹이 : 벌레, 갑각류, 곤충, 식물규, 건조사료

적정온도 : 21∼28℃

체고가 매우 깊고 측면이 납작한 물고기로 머리가 매우 작다. 등지느러미의 앞부분은 가시지느러미선으로, 3번째나 4번째를 제외하고 나머지 가시들은 높이가 매우 낮다. 그러나 나머지 연한 지느러미선으로 이루어진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는 매우 잘 발달되어 있으며 꼬리지느러미와 사이가 좁다.

입은 작고 가는 치아를 가지고 있다. 작은 비늘이 머리와 몸을 덮고 있으며,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의 근저까지 산재해 있다. 색깔은 나이에 따라 다양하게 변한다.

가정의 어항에서 기르기에는 어린 물고기가 알맞으며 색깔도 훨씬 아름답다. 길이가 5∼6㎝의 물고기는 측면이 은갈색 또는 녹색이며 둥글고 큰 반점 또는 불규칙한 모양의 횡단 띠들이 관찰된다. 등지느러미와 항문지느러미의 연한 지느러미선 부위는 반투명이다.

나이를 먹은 물고기들은 녹색이고 검은색 반점이 분포되어 있으며 지느러미의 근저에는 황갈색 또는 거무스름한 무늬가 보인다. 동족인 S. rubrifrons는 등에 붉은색 반점이 분포하지만 전체적인 색깔은 아르고스피시와 비슷하다.

어린 물고기들은 민물이나 기수에서 발견되지만, 성어는 바다나 먹이를 찾을 수 있는 하수가 모이는 해안의 연안에서 서식한다.

어항에는 돌을 넣어 주어야 하며 소금이나 바닷물을 섞어 주어야 한다. 아르고스피시는 많은 양의 먹이를 먹으므로 어항에는 먹이 찌꺼기가 많이 쌓이게 된다.

이 찌꺼기들은 즉시 제거해 주어야 하며 일정한 물을 갈아주는 것이 좋다. 암·수를 외형적으로 구별하기는 쉽지 않다. 이제껏 번식에 성공한 예는 거의 없다.